코스피, 개인·外人 매도세에 장중 2700선 붕괴
코스피, 개인·外人 매도세에 장중 27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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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9시25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27일 오전9시25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장중 2700선이 붕괴됐다.

27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7.72p(0.65%) 내린 2691.5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과 보합한 2709.24에 출발한 이후 하락전환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오는 3월 금리 인상을 강하게 시사한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2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9.64p(0.38%) 하락한 3만4168.0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52p(0.15%) 떨어진 4349.93을, 나스닥 지수는 2.82p(0.02%) 오른 1만3542.12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385억원, 8606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기관은 홀로 1조5373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329억83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의약품(-2.12%), 섬유의복(-1.58%), 철강금속(-1.53%), 유통업(-0.89%), 화학(-0.68%), 제조업(-0.51%), 건설업(-0.40%), 보험(-0.86%), 음식료업(-0.96%), 비금속광물(-1.47%), 통신업(-1.13%)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82%), LG에너지솔루션(-16.92%), 삼성바이오로직스(-2.77%), LG화학(-0.30%), 삼성SDI(-0.47%), 카카오(-1.27%), KB금융(-1.35%), 셀트리온(-1.60%), POSCO(-1.86%)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SK하이닉스(0.43%), 기아(2.70%), 현대모비스(0.66%)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15곳, 하락종목이 631곳, 변동없는 종목은 69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60p(0.41%) 하락한 878.54를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2.14p(0.24%) 오른 884.23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42%), 엘앤에프(-3.88%), HLB(-2.25%), 씨젠(-1.07%), LX세미콘(-0.15%), 알테오젠(-2.09%), 위메이드(-3.97%), 카카오게임즈(-3.40%), 리노공업(-0.06%), CJ ENM(-1.76%)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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