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팔자'에 상승 출발 후 반락···2600선 후퇴
코스피, 外人 '팔자'에 상승 출발 후 반락···260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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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코스피지수 추이
28일 오전 코스피지수 추이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에 2590선으로 밀려났다.  

27일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5.24p(0.58%) 내린 2599.25를 나타내며 엿새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3.38p(0.13%) 상승한 2617.87에 출발한 뒤 초반 오름폭을 늘렸지만, 이내 하락 반전한 뒤 2600선마저 내줬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와 국내총생산(GDP) 등 경제 지표를 소화하며 하락 마감했다.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31p(0.02%) 하락한 3만4160.78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23.42p(0.54%) 떨어진 4326.51을, 나스닥 지수는 189.34p(1.40%) 밀린 1만3352.78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7거래일째 '팔자'를 외치는 외국인이 3417억원어치 내다 팔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잇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91억원, 1736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모두 우위를 보이며 총 284억82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의료정밀(3.53%)과 의약품(1.53%), 음식료업(0.81%), 유통업(0.56%), 증권(0.46%), 통신업(0.13%), 전기가스업(0.22%), 화학(0.16%), 금융업(0.14%) 등이 오르고 있고, 비금속광물(-1.40%), 전기전자(-1.37%), 운수장비(-1.10%), 섬유의복(-0.62%), 제조업(-0.66%)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선 대장주 삼성전자(0.28%)과 SK하이닉스(3.08%)가 각각 6거래일, 7거래일 만에 반등 중이고, NAVER(0.50%), 삼성바이오로직스(2.25%), LG화학(3.11%), 카카오(1.45%) 등도 오름세다. LG에너지솔루션(-6.44%)은 상장 이튿날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고, 현대차(-2.41%), 삼성SDI(-5.39%) 등도 약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 395곳, 하락 종목이 449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86곳이다.

코스닥지수는 7.99p(0.82%) 내린 842.23을 가리키며 6거래일째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수는 전일보다 3.34p(0.39%) 오른 852.57에 출발한 뒤 잠시 상승폭을 늘렸지만, 이내 반락한 뒤 낙폭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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