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효과···작년 4분기 카드승인액 전년보다 13.8% 늘었다
'위드코로나' 효과···작년 4분기 카드승인액 전년보다 13.8% 늘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드 사용액 261조원 육박···숙박·음식점 소비 18.1%↑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유은실 기자] 지난해 4분기 카드 승인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260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카드와 법인카드 승인액 모두 10%대 이상 증가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과 코로나 상생 지원금 효과로 일상 소비 분야에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60조6000억원, 61억7000만건을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13.8%, 13.8% 증가한 수치다. 

개인카드와 법인카드 사용액도 모두 늘었다. 개인·법인카드 승인액은 각각 215조3000억원, 45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4%, 11.1% 불어났다. 

통계청의 한국표준산업분류 중 소비자 소비와 관련이 깊은 8개 전 업종에서도 회복세가 나타났다. 특히 운수업 승인액이 38.3% 급증했고, 여행 관련 업종이 포함된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에서도 25.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은 숙박 및 음식점업의 승인액도 18.1% 늘었다. 도매 및 소매업종도 온라인 구매 증가 영향으로 14.9% 증가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및 상생 소비지원금 사업 등으로 소비회복이 촉진됐다"며 "코로나19 예방접종과 추가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확진자 증가 및 이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전체적인 소비에는 제한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