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기아·하나마이크론·삼성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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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SK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GST, 현대차를 2월 둘째 주(2월7일~11일) 주간추천종목으로 선정한다고 7일 밝혔다.

기아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7조2000억원(YoY +1.6%), 영업이익 1조2000억원(YoY -8.3%, OPM 6.8%)을 기록했다"며 "판매·생산 감소를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으로 만회했고 개선된 실적이 반영되며 배당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SP 상승과 공급자 우위의 환경이 반영되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가이던스를 제시한다"며 "생산차질 영향 등을 감안하면 가시성은 다소 낮다고 판단되지만, 자동차 섹터 내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하나마이크론에 대해선 "올해 별도 OP 631억원(+128% YoY), 연결 OP 1687억원(+64% YoY)이 전망된다"면서 "지난해 말 입고 완료된 비메모리 패키징 테스트 가동 시작과 모바일향 패키징 점유율이 증가했다"고 내다봤다.

이어 "하나머티리얼즈 거래선 다변화 효과와 SiC 이익 기여가 시작됐고, 브라질 법인 모듈 사업이 추가됐다"면서 "SK 하이닉스향 투자는 올해 말~내년 말 집중되면서 2025년까지 실적 성장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분기 실적 성장 지속과 중장기 성장을 담보할 Capex에 대한 기대감이 점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카드에 대해선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기대보다 양호했는데, 팬데믹 이후 계속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면서 "재난지원금 효과와 E-커머스 호황이 예상보다 큰 호재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향후 금리 상승과 가계부채 규제 등으로 올해 실적은 둔화될 전망이고, 카드업의 미래가 불확실한 것은 인정하지만, 그럼에도 너무 과도한 우려로 인해 저평가됐다"면서 "금융주 중에서도 배당주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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