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K컴퍼니·G마켓글로벌 인수 효과···영업이익 3156억, 전년比 33% 증가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이마트가 관계사들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0이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4조9327억원, 영업이익 315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3.2%, 33.1%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10월과 12월 각각 SCK컴퍼니(옛 스타벅스커피코리아), G마켓글로벌(옛 이베이코리아)이 연결 자회사로 편입돼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조86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3% 감소한 761억원이다. 4분기 할인점 총 매출 2조9408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3.2% 늘어난 수치다. 트레이더스 총 매출은 77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다.
이마트는 "코로나19 여파로 대외 영업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식품(그로서리) 경쟁력 강화 및 지속적인 오프라인 점포 개선(리뉴얼)를 통해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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