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여자 1000m 은메달 획득 축하하며 아쉬운 마음 보듬어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윤홍근 제너시스비비큐(BBQ) 회장이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최민정(성남시청)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을 전달했다. 최민정은 지난 11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한 뒤 눈물을 흘렸다.
문 대통령은 11일 오후 누리소통망(SNS)에 올린 축전을 통해 "이제 활짝 웃기 바랍니다"라고 격려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부상의 시련을 이겨내고 고귀한 성과를 이뤄낸 최 선수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최 선수의 땀과 열정은 우리 모두의 자랑입니다. 남은 경기도 국민들과 함께 응원하겠습니다"라며 힘을 북돋웠다.
13일 제너시스비비큐에 따르면, 윤홍근 회장은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 이튿날 최민정을 비롯한 쇼트트랙 선수들을 만났다. 윤 회장은 문 대통령의 축전을 읽은 뒤 최민정에게 건네면서 위로했다. 윤 회장은 한국빙상경기연맹 회장이자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장을 맡아, 지난해 12월31일부터 베이징에 머물고 있다.
제너시스비비큐 쪽은 "한국빙상경기연맹 회장으로서 최 선수의 노력을 지켜본 윤 단장이 은메달 획득에 대한 축하를 전하며, 내심 아쉬웠을 최 선수의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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