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메이사, 위성영상 가공·분석 합작법인 설립
KAI-메이사, 위성영상 가공·분석 합작법인 설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 주관 중인 차세대 중형위성 2호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 주관 중인 차세대 중형위성 2호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국내 항공 영상 분석전문업체 메이사(Meissa)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위성활용서비스 분야에 본격 진출한다고 16일 밝혔다.

메이사(Meissa)는 2D로 촬영된 영상을 3D로 전환하는 '3D 복원(Reconstruction) 엔진'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영상활용 전문 강소기업이다.

신설법인은 위성 영상 정보를 가공·분석해 지구 안에서는 알 수 없었던 새로운 정보를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현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W)로 제품화할 계획이다. 법인 설립은 올해 3월 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신설법인은 1단계로 올해 위성 영상 처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제품 방향성을 구체화해 23년까지 정식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2단계로 27년까지 KAI에서 개발한 위성 플랫폼 기반의 영상분석 서비스를 구축하고 기업공개(IPO) 추진을 목표로 한다.

3단계로 자체 개발 위성과 영상분석 서비스 패키지 수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KAI 중심의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위성데이터 활용 분야는 3D 복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기반으로 민간 사업영역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며 "자원탐사, 기후변화 감지, 재난 상황 대응, 작황·유가 예측 등 다양한 산업별 활용이 가능해 산업간 경계를 넘어선 융복합 신시장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