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코난테크놀로지, AI·빅데이터 기반 우주항공분야 기술 협력
KAI-코난테크놀로지, AI·빅데이터 기반 우주항공분야 기술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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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기술혁신센터장(왼쪽)과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이사가 23일 항공우주분야 기술력 강화를 위한 합의서(MOA)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윤종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기술혁신센터장(왼쪽)과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이사가 23일 항공우주분야 기술력 강화를 위한 합의서(MOA)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2일 코난테크놀로지와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우주항공분야 기술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력(MOA)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미래비행체, 차세대 고장/수명예측 시스템, 고객 후속지원과 훈련체계, 무인기와 드론, 위성 개발·데이터 확보 등에 상호협력한다.

KAI는 우주항공 분야에 4차 산업기술을 융·복합해 신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항공기 신뢰도 향상은 물론 고객 만족 등 시너지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윤종호 KAI 기술혁신센터장 전무는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기술과 융복합을 통한 우주항공기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수 빅데이터 분야는 기술 정보를 디지털화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미국과 유럽 등 우주항공·방위산업에서도 핵심 기술로 인식해 미래먹거리로 주목하며 시장규모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고장/수명예측 시스템은 항공기 상태를 진단해 잔여 수명을 예측하는 시스템으로 정비 효율성의 극대화가 가능한 분야다. 

항공기 운용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적용 시 T-50, FA-50, 수리온과 현재 개발 중인 KF-21, LAH의 항공기 안정성을 사전에 예지할 수 있는 기능이 강화돼 군 전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인기 분야는 딥러닝 기반 영상인식 기술과 소프트웨어 통합으로 KAI 무인기의 자율비행과 정찰 임무 성능 강화를 통해 향후 무인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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