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6300억원 규모 제주한림해상풍력 사업 금융계약
한전, 6300억원 규모 제주한림해상풍력 사업 금융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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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용수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주) 본부장, 고명숙 한국전력기술(주) 처장, 윤병철 한국중부발전(주) 부장, 김종화 한국전력공사 단장, 문봉수 제주한림해상풍력(주) 대표이사, 이준서 KB국민은행 본부장, 변종두 현대건설(주) 팀장, 하기홍 바람(주) 대표이사, 유승현 KB자산운용 이사 등 출자사와 제주한림해상풍력 대표가 약정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왼쪽부터) 김용수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주) 본부장, 고명숙 한국전력기술(주) 처장, 윤병철 한국중부발전(주) 부장, 김종화 한국전력공사 단장, 문봉수 제주한림해상풍력(주) 대표이사, 이준서 KB국민은행 본부장, 변종두 현대건설(주) 팀장, 하기홍 바람(주) 대표이사, 유승현 KB자산운용 이사 등 출자사와 제주한림해상풍력 대표가 약정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한국전력은 총 사업비 6300억원 규모의 제주한림 해상풍력 사업을 위한 금융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전력·한국중부발전·한국전력기술 등이 사업주로 참여하고, 두산중공업이 터빈공급과 유지보수, KB국민은행이 금융주선사로 참여한다.

이번 계약의 금융주선사와 대주단은 모두 국내 금융기관으로 구성됐으며, 사업성과 리스크 분석, 경제성 검토, 실사 등 철저한 검증과 상호협력을 통해 체결됐다.

제주한림해상풍력 사업은 해상에 100M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으로 한전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 발전단지다.

두산중공업이 5.56MW 터빈 18기를 공급하고, 현대건설이 현대스틸산업의 터빈설치 전용 선박을 활용해 풍력발전기 설치 공사를 수행한다.

한전은 국내에서 수행한 해상풍력 사업실적을 기반으로 향후 10배 이상(2020년 36GW→2035년 386GW) 규모로 성장할 세계 해상풍력 시장에 국내 기업과 동반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배후항만 조성, 특수선박 제작·임대 등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해상풍력 산업을 제2의 조선사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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