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성수기 3월, 전국서 3만4천세대 공급예정
분양 성수기 3월, 전국서 3만4천세대 공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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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직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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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3월 분양 성수기에 들어서며 전국에서 신규 분양이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1일 기본형건축비가 상승하면서 분양가 조정을 위해 분양일정을 연기하던 일부 단지들도 이번 달부터 분양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직방에 따르면, 이번 달 전국 47개 단지에서 총 3만4559세대 중 2만8566세대(사전청약 제외)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달 물량과 비교해 전체 물량은 총 6623세대(24% 증가), 일반분양은 6421세대(29% 증가)가 더 분양될 예정이다. 

사전청약 물량 약 9100세대를 포함하면 이번 달 분양예정물량은 총 4만3659세대로 늘어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달 말 평택고덕, 화성동탄2 등 2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약 9100세대의 사전청약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 달에는 약 6100세대의 사전청약 물량이 공급됐다.

직방은 건축비 고시에 대비해 분양 일정을 조정하던 분양예정단지들이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일 국토교통부는 분양가상한제 기본형건축비가 직전고시(작년 9월) 대비 2.64% 상승한다고 고시했다.

지역별로는 이번 달 전국에서 공급하는 3만4559세대 중 43%인 1만4853세대가 수도권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9619세대로 가장 많다. 지방에서는 1만9706세대의 분양이 계획돼 있고, 부산시가 4212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달 분양 예정 물량 중 75%가 실제 분양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초에 조사한 2월 분양예정단지는 47개 단지 총 2만8535세대, 일반분양 2만2521세대다. 직방이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37개 단지 총 2만1494세대(공급실적률 75%), 일반분양 1만8283세대(공급실적률 81%)로 예정 물량의 약 7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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