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금지 보류···WTI 2.25%↓
국제유가,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금지 보류···WTI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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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시추 시설 (사진=픽사베이)
원유 시추 시설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국제유가는 서방의 러시아 제재 가능성을 관망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 대비 2.59달러(2.25%) 하락해 배럴당 112.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는 이날 오후 9시 59분 현재 2.796% 내린 118.200달러에 거래됐다.

투자자들은 브뤼셀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주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나토 회원국 정상은 동맹국 동부 지역과 화학·핵 위협에 대한 준비태세를 강화하는 데 합의했다. 다만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관련 언급은 없었다.

EU도 독일이 원유 금수 조치에 반대하고 있어 합의 도출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카스텐 프리치 코메르츠방크 애널리스트는 CNBC에 "EU의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가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 (다른) 제재가 원유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금 가격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3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25.0달러(1.29%) 오른 1961.6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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