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i4, 사전계약 3700대 완판···소비자 마음 훔친 매력은?
BMW i4, 사전계약 3700대 완판···소비자 마음 훔친 매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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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최초의 전기 스포츠 4-도어 쿠페 i4. (사진=BMW코리아)
BMW 최초의 전기 스포츠 4-도어 쿠페 i4. (사진=BMW코리아)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BMW의 순수 전기차 4-도어 쿠페 모델 i4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i4는 국내에서 초대물량 3700대가 이미 사전계약을 통해 완판됐다.  

BMW 최초의 전기 스포츠 4-도어 쿠페인 i4는 순수전기차만의 정숙하면서도 폭발적인 동력성능과 BMW 고유의 다이내믹한 주행감각, 그리고 4-도어 쿠페만의 공간활용성이 균형을 이루는 BMW의 야심작으로 국내 소비작들의 구매 욕구를 끌어당겼다.   

기존 내연기관 4시리즈 그란 쿠페의 역동적 비율을 그대로 이어받은 i4는 슬림한 디자인의 헤드라이트와 수직형 키드니 그릴이 조화를 이뤄 강렬한 인상을 준다. 특히 짧은 프론트 오버행 프레임리스 도와 앞에서 뒤로 부드럽게 흐르는 듯한 루프 라인은 역동적인 실루엣을 완성한다.

대시보드 상단에는 12.3인치 인스트루먼트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돼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운전자 중심 구조로 배치된다. 새롭게 탑재되는 차세대(8세대) iDrive는 운전자와 자동차 간의 상호작용을 확장해 자연스러운 대화를 가능케 한다. 공간 활용성도 뛰어나다. 기본 470ℓ에서 최대 1290ℓ까지 확대할 수 있다. 

i4는 국내에 i4 eDrive40와 i4 M50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중 i4 M50은 BMW의 고성능 브랜드 M이 선보이는 최초의 고성능 순수전기 모델로 사륜구동 시스템인 전기 xDrive를 비롯해 어댑티브 M 서스펜션, M 스포츠 브레이크 등의 퍼포먼스 사양이 탑재된다. 

여기에 스포츠 부스트 모드를 사용할 경우 최고출력 544마력을 내뿜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9초만에 가속, 트랙에서도 강력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i4에 탑재되는 BMW의 최신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 5세대 e드라이브는 가속 페달을 조작하는 즉시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국내 판매 가격은 i4 e드라이브40이 7000~7500만원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BMW 특유의 스포츠 성향을 살린 차체에는 진보된 설계 기술이 반영됐다. 높은 비틀림 강성, 경량화 설계, 0.24Cd에 불과한 공기저항 계수 덕분에 어느 상황에서도 뛰어난 주행안정성을 제공하며 BWM 3시리즈 세단 대비 최대 53mm 낮은 차체 무게 중심, 50대 50에 가까운 앞뒤 무게배분, 넓은 윤거는 정교한 코너링 성능을 발휘한다. 리어 서스펜션에는 에어스프링이 장착돼 장거리 여행 시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특히 i4에는 BMW의 최신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 5세대 eDrive가 장착돼 눈길을 끈다. 

BMW 그룹은 지난 2011년 미래형 이동수단 및 모빌리티 서비스, 영감을 주는 디자인, 지속가능성 등에 초점을 맞춘 친환경 프리미엄 전기화 브랜드 'BMW i'를 공식 출범한 후 첫 모델인 i3를 선보였다.

BMW 그룹은 2030년까지 제품 수명 주기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40% 이상 감축하고 BMW 순수 전기차의 판매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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