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미래차·친환경·바이오 분야 20개사 사업 재편계획 승인
산업부, 미래차·친환경·바이오 분야 20개사 사업 재편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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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기차 모형에 설치된 구동모터. (사진=포스코)
수소전기차 모형에 설치된 구동모터. (사진=포스코)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제33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열어 총 20개 기업의 미래차, 친환경, 바이오 분야 사업 재편계획을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업재편 승인 기업은 구조변경과 사업혁신을 추진하는 조건으로 상법·공정거래법 상 절차간소화와 규제유예, R&D·금융·컨설팅·세제 등 다양한 분야의 인센티브를 집중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이날 사업재편 승인을 받은 20개사는 △수소·전기차 △친환경 △바이오·기타 신사업 분야에 2115억8000만원을 투자하고 422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이중 9개사는 수소·전기차 등 미래 분야로 진출하기 위한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받았다. 아이언박스는 이차전지 분리막용 복합 소재 분야로, 한국SKF씰은 수소연료전지용 분리판 가스켓 분야로 진출한다.

굿바이카, 솔테크 등 5개사는 전기차 부품 활용 토압자원순환센터, 친환경 생분해성 수지 등 친환경 분야에서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티에스바이오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지큐지원은 EMI 차폐 박막 필름 등 바이오·기타 신사업 분야에 6개사가 진출한다.

산업부는 올 상반기 4800억원 규모의 사업재편 R&D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해 기업들이 사업재편 추진시 필요한 연구개발 자금을 적기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또 5월까지 사업재편 아카데미를 개설, 사업재편 승인기업들이 상호 교류하고 새로운 사업을 공동으로 기획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하반기부터 기업들이 사업재편 승인을 받고 동시에 정책자금과 전략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업재편 인센티브 제공절차를 개선 중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현재 비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매분기 마지막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개최해 사업재편 승인절차에 대한 투명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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