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모임 8명→10명 확대···영업시간도 자정까지 연장
사적모임 8명→10명 확대···영업시간도 자정까지 연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부겸 총리 "의료체제 안정관리시 과감히 개편"
김부겸 국무총리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창남 기자] 정부가 다음주부터 2주 동안 사적모임제한 인원을 현행 8명에서 10명으로 확대하는 한편,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도 밤 11시에서 자정까지 1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내주 월요일부터 2주간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을 밤 11시에서 밤 12시로 완화하고,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8인에서 10인까지로 조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사회 각계의 목소리를 듣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의견도 존중해, 심사숙고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내리막길에서 더욱 '안전운전'이 필요함을 이해해주시고, 변함 없는 방역 협조를 국민 여러분께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향후 2주간 위중증과 사명을 줄여나가면서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남아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을 다음번에는 과감히 개편하겠다"며 "변화된 코로나의 특성에 맞추어 의료대응 체계가 정합성을 갖도록, 기존의 제도와 관행 전반을 현실에 맞게 개편하는 일도 서두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