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코프로비엠, '코스닥 대장주' 등극
[특징주] 에코프로비엠, '코스닥 대장주'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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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밀어내고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1위 자리로 올라섰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전장 대비 8900원(2.15%) 오른 42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3.26% 떨어진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제치고 '코스닥 대장주'로 등극했다. 두 곳의 시총은 각각 9조7132억원, 9조6757억원으로 격차는 375억원에 불과하다.  

앞서 지난 1월, 에코프로비엠은 시총 1위 자리를 잠시 차지했지만 이내 내려왔고, 공장 화재와 내부자 거래 이슈가 불거지며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시총 차이도 1조원 이상 벌어졌다.

하지만 이후 배터리 시장의 성장과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에선 에코프로비엠의 중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본다. 

정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1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보다 21% 증가한 6114억원을 기록, 외형 성장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일부 공장에 화재가 발생해 출하량 둔화 우려가 존재했지만, 포항6공장(CAM6) 조기가동, 포항5공장(CAM5N) 양산 시점 조정을 통해 연간 출하량 목표치를 달성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이후 메탈 가격의 점진적인 하락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1964억원으로 내려잡았지만, 하반기 오창 4공장(CAM4)의 완전 가동이 개시될 경우 실적 추정치를 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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