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니버스, 민용재·고세준 각자대표 체제 출범
원유니버스, 민용재·고세준 각자대표 체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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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용재(왼쪽)·고세준 각자 대표. (사진=원유니버스)
민용재(왼쪽)·고세준 각자 대표. (사진=원유니버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메타버스 전문 개발사 원유니버스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고세준 전 넥슨 '메이플스토리' 개발 총괄 프로듀서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원유니버스는 민용재 단독 대표에서 민용재, 고세준 각자 대표 체제로 출범하고 게임, 플랫폼, 가상 부동산, 의료, 미팅 등 폭넓은 메타버스 분야를 커버하는 라이프 커넥티드 메타버스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고세준 대표이사는 서울대를 졸업 후 넥슨에서 메이플스토리 한국 총괄 디렉터를 역임하며 PC 온라인 게임 최고 동시 접속자 기록을 세우는 등 메이플스토리의 제2 전성기를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았으며 액션스퀘어데브를 거쳐 이번 원유니버스에 합류했다.

원유니버스는 이번 각자 대표 체제 도입으로 민용재 대표는 사업을 총괄하고 고세준 대표는 개발을 총괄하며 전문성 및 회사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용재 대표는 CCR과 넥슨 등 국내 대표게임기업을 거쳐 지난 2011년 VR(가상현실)게임과 메타버스를 주력 사업으로 하는 원이멀스(현 원유니버스)를 창업하고 현재까지 대표를 역임 중이다. 또 와이제이엠게임즈 대표와 그룹사 의장직을 맡고 있다. 

두 대표는 넥슨코리아 인연을 시작으로 의기투합했다. 민용재 대표가 넥슨코리아에서 재직하던 2005년 고세준 현 대표를 만나 메이플스토리와 마비노기 등 게임을 함께 5년간 서비스하는 등 현재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고세준 대표는 "원유니버스는 실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메타버스 프로젝트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실체화 하기위해 게임업계의 실력 있는 베테랑 개발진들과 다양한 업계의 능력자분들이 합류했다"며 "게임을 비롯한 의료, 교육, 엔터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선보여 나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이라고 말했다.

민용재 대표는 "원유니버스는 입증된 개발력과 국내 최고의 사업개발 인력이 모인 기업"이라며 "메타버스의 넥스트 유니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원유니버스는 국내 최대 VR 개발사 원이멀스와 국내 1위 그래픽 스튜디오 봄버스가 합병해 출범한 종합 메타버스 기업이다. 현재까지 전세계 10개국 200여개 스테이션에 자체 개발한 콘텐츠 10종의 서비스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VR, AR(증강현실) 기술을 중심으로 디지털치료제를 포함한 다이어트, 성형, 안과 등 의료 메타버스 영역 뿐만 아니라 제페토, 게더타운 등 국내외 유력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마케팅 사업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타버스 원패키지 광고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00% 자회사인 게임 개발사 유니플로우를 통해 '챔피언스아레나'를 준비 중이다. 협업하는 고객사로 스퀘어에닉스, 넷이즈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하고 있다. 2022년 4월 현재 300여 명의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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