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평택 시민단체 간담회 "지역사회와 상생발전 노력"
쌍용차-평택 시민단체 간담회 "지역사회와 상생발전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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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위한 시민단체들과 간담회을 개최했다.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위한 시민단체들과 간담회을 개최했다. (사진=쌍용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평택 시민단체들이 쌍용자동차 조기 정상화를 위해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을 방문해 관리인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시민단체는 관리인으로부터 회사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역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정용원 관리인은 평택 시민단체와의 만남에서 "쌍용차의 경영여건이 지난해 M&A 추진 당시보다 개선돼 경쟁력 있는 인수자를 물색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최단 시일 내 M&A 성사를 통해 평택지역사회와 이해관계자들의 불안 해소는 물론, 장기 성장의 토대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민운동본부 공동 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보영 평택상공회의소 회장과 이동훈 평택시 발전협의회 회장 및 조종건 시민사회재단 대표, 오병선 평택상공회의소 사무국장 등 4명과 정용원 쌍용자동차 관리인, 이상구 경영지원본부장, 한상국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 정용원 관리인은  "쌍용차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지역사회의 지원과 응원에 감사를 드리며, 현재 다수의 인수의향자와 접촉 중인만큼 빠른 시일 내에 매각 방식 등을 결정하고 재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시민운동본부 대표들은 "쌍용차는 평택 지역경제의 큰 축을 차지하고 있다"며 "쌍용차가 어려움을 이겨내고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시민운동본부는 평택상공회의소, 평택시 발전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 평택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 평택 YMCA, 주민자치협의회, 평택시 새마을회 등 평택지역 30개 시민단체들이 참여해 지난해 4월 발족했으며 쌍용차 정상화를 응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로고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 로고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 매각을 위한 재입찰을 위해 먼저 쌍방울 그룹은 매각 주관사인 EY한영회계법인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고 KG그룹도 참여를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KG그룹의 사실상 지주회사인 KG케미칼의 지난해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약 3600억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쌍방울그룹은 계열사인 특장차 제조회사 광림을 중심으로 나노스 등 다른 계열사와 손잡고 쌍용차 인수에 나설 계획이다. 광림(지난해 말 연결기준)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733억원이며, 1년 내 환금할 수 있는 자산인 유동자산은 1328억원이다. 같은 기준으로 쌍방울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86억원, 유동자산은 2713억원이다.

EY한영은 빠른 시일 내에 쌍용차 매각을 위한 재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쌍용차의 회생계획안 인가 종료일은 오는 10월15일이다. 약 6개월 정도의 촉박한 시간 안에 쌍용차는 인수자를 찾아 인수 절차를 마무리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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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호 2022-04-08 21:50:09
각오하시오
권진우기자
소명장 미리 써놓으길
월욜 좀 바빠지시겠네~~ㅋ

심재호 2022-04-08 21:40:15
각오하시오
권진우기자
소명장 미리 써놓으길
월욜 좀 바빠지시겠네~~ㅋ

김진수 2022-04-08 18:31:00
오보면 소송 진행한다
답변하시오

사나이 2022-04-08 18:28:54
기자님 KG그룹 인수의향서 낸거
오보인가요?
오보면 주주들 피해 엄청납니다

서울파 2022-04-08 18:24:06
kg그룹 제출하지도않았는데 오보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