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aT, 온라인 상담회로 HMR 수출 지원
농식품부·aT, 온라인 상담회로 HMR 수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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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밀키트·떡볶이·소스류 인기 전망"
지난 7~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세계로룸에서 열린 '2022년 제1차 온라인 수출상담회' 모습.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지난 7~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세계로룸에서 열린 '2022년 제1차 온라인 수출상담회' 모습.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서울파이낸스 김종현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난 7~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세계로룸에서 '2022년 제1차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열어 총 194건에 600만달러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aT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에선 국내 업체 66곳이 중국, 미국, 프랑스, 태국 등에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보유한 12개국 바이어 60곳과 수출 상담을 했다. aT는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으로 급성장한 가정간편식(HMR) 시장에 초점을 맞춰 이번 상담회를 마련했는데, 해외 바이어들은 매콤한 떡볶이나 김치찌개 같은 밀키트와 소스류, 양념에 관심이 높았다.

특히,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면서 연기가 불가피해진 상하이국제식품박람회(SIAL CHINA)에 참가할 예정이던 국내 수출업체와 중국 바이어들을 이어주는 온라인 상담 결과 100만달러 상담실적을 거뒀다. 앞으로 재개될 박람회 현장에서 수출 계약 성사 가능성을 높인 셈이다. 

중국 바이어 S사는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간편하게 케이(K)-푸드를 즐길 수 있는 HMR·밀키트 제품에 대한 현지 수요가 늘고 있어, 관련 품목을 수입하고자 상담회에 참가했다"면서 "온라인을 통해 한자리에서 다양한 수출업체와 상담이 가능했고, 현재 운영 중인 오투오(O2O)몰에도 추가 입점 계획이다"라고 했다.

기노선 aT 수출식품이사는 "코로나19 팬데믹이 3년째 접어들면서 오프라인 해외 마케팅이 점진적으로 재개되고 있으나, 여전히 온라인 상담회에 대한 수요를 재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짚었다. 기 이사는 "우리 수출업체와 해외 바이어의 요구에 맞춰 온라인 상담을 지속 지원하고, 하반기에는 오프라인 상담회 재개도 검토하는 등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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