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헬스케어 콘텐츠' 본격화?···서울포레스트에 법인 신설
LG전자, '헬스케어 콘텐츠' 본격화?···서울포레스트에 법인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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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본사 전경 (사진=오세정 기자)
LG전자 본사 전경 (사진=오세정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LG전자가 헬스케어 콘텐츠 합작 신설법인을 설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트레이닝과 같은 헬스케어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합작사 설립에는 국내 유명 엔터테인먼트사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LG전자는 지난해 8월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webOS를 적용한 LG TV 고객들을 위한 ‘LG 피트니스’ 서비스를 최근 론칭한바 있다. TV 홈 화면의 LG 콘텐츠 스토어에서 LG 피트니스 앱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스포츠 서비스 전문업체 카카오 VX와 협업해 60여 개 피트니스 콘텐츠를 공동으로 제작하기도 했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서울 성동구 왕십리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17층 일부 공간에 ‘피트니스캔디(FITNESSCANDY.CO.LTE)’라는 법인을 설립했다. 법인 설립일자는 올해 1월24일이다. 설립방식은 합작을 통해서다. 국내 유명 엔터테인먼트사 계열사 S대표가 합작법인의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초기 자본금은 9억9천만원(주당 5천원, 발행주식 19만8천주, 발행할 주식 100만주)이다.

사업목적은 방송콘텐츠 공급업, 영상 오디오 기록물 제작 및 배급업, 교육서비스업, 스포츠 에이전시업 및 매니지먼트업, 서적잡지 및 기타 인쇄물 출판업,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업 등이다.

피트니스캔디는 연말까지 100억원 이상을 자본금을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이번 합작법인을 첨단 미디어 기술과 합작 상대 엔터테인먼트사의 콘텐츠 제작능력을 더한 구독 사업 모델로 개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최근 신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유관 산업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개발하는데 힘을 쏟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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