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임직원, 혈액 보유량 늘리기 동참···연 6회 헌혈봉사
제주항공 임직원, 혈액 보유량 늘리기 동참···연 6회 헌혈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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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항공)
(사진=제주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제주항공은 임직원들이 1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강서구 소재 항공지원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감소한 혈액 보유량을 늘리는데 동참하기 위해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이날 기준 혈액보유 현황은 3.4일(O형 3.1일분, A형 3.2일분, B형 3.8일분, AB형 3.8일분)분에 불과하다.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헌혈자가 크게 감소하면서 적정 혈핵보유량인 5일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관심단계'에 놓여있다.

제주항공은 안전한 헌혈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의사가 있는 직원들을 사전 모집했으며 30분 당 4명까지만 허용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했다. 모인 헌혈증은 대한적십자사에 기부되며, 헌혈을 하고 싶지만 참여하지 못한 직원들은 소지하고 있던 헌혈증을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봉사 시작 전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와 김동석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장은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제주항공은 짝수 달 14일마다 정기적으로 헌혈을 진행하고, 임직원들의 헌혈문화 정착을 위해 동록헌혈회원 가입 홍보에 앞장설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감소한 혈액 보유량을 늘리는데 동참하기 위해 연 6회의 정기적인 헌혈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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