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달 진행한 중소기업 학술논문 공모를 통해 접수된 54개 연구계획서 중 9개를 최종 선정해 연구비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학술논문 연구지원사업은 중소기업 지식공유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시행된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기업은행은 연구에 필요한 중소기업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고 6개 일반연구자 과제에 1000만원, 3개 학생연구자 과제에 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연구과제로는 △녹색금융이 중소기업 환경경영 및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 △유망 중소기업 선별을 위한 예측 모형 연구 △중소기업 투자를 위한 ESG 활용 등이 있다.
기업은행은 오는 7월 중 논문작성을 완료하고 창립기념식에 맞춰 우수논문 시상과 함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봉현 IBK경제연구소 부행장은 "변혁의 시대에 중소기업 혁신성장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길 기대한다"며 "중소기업 학술연구의 저변을 확대할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힘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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