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케이캡' 중국 품목허가 획득
HK이노엔 '케이캡' 중국 품목허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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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 중국 제품 (사진=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 중국 제품 (사진=HK이노엔)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중국 허가 적응증(치료범위)은 미란성 식도염이다.

HK이노엔은 2015년 중국 파트너사인 뤄신과 9500만달러(1168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뤄신은 2017년 임상 1상 시험을 시작해 2020년 말 중국 보건당국에 품목허가 신청을 제출했다. 중국 시장에 올해 2분기 중 출시 예정인 케이캡정은 큰 즐거움을 돕는다는 의미의 현지명 타이신짠으로 발매될 예정이며, 케이캡의 중국 내 독점 판매권을 가진 뤄신이 생산과 유통을 담당한다.

뤄신은 중국 소화기 분야 전문 회사로, 대규모 영업망과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갖추고 있다. 타이신짠의 적응증을 십이지장궤양,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으로 넓히면서 기존 정제에 이어 향후 주사제까지 제형을 확대할 계획이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중국 출시와 미국 임상 가속화가 예정된 올해는 케이캡이 글로벌 시장을 본격 공략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유럽을 포함해 2028년까지 100개국에 케이캡을 수출하는 것이 목표다. 케이캡을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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