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AI 국내 최고···'코리아테크'로 불러달라"
구현모 "KT, AI 국내 최고···'코리아테크'로 불러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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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X Summit 2022 개최···"DX 시장 선도"
온라인으로 진행된 Digital-X Summit 2022에서 구현모 KT 대표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KT)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Digital-X Summit 2022에서 구현모 KT 대표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KT)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구현모 KT 대표가 "'코리아 텔레콤'이 아닌 '코리아 테크', '코리아 트랜스포메이션'으로 불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KT가 더 이상 통신사가 아닌 AI(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디지털 전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비전이다. AI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겠다는 자신감의 표출이라는 평가가 제기된다.

16일 ICT 업계에 따르면 구 대표는 14일 ‘기업의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디지털기술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Digital-X Summit 2022’에서 "KT는 더이상 코리아 텔레콤이 아니라 코리아 테크"라며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KT 디지털 기술로 기업의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AI 기술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구 대표는 “개인 고객에게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던 것에 그치지 않고 KT 스스로 디지털 전환을 이뤄내며 기업고객(B2B) 디지털플랫폼까지 확장 중”이라며 “특히 AI 활용 분야는 감히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DX(디지털전환)를 통한 일하는 방식의 변화는 이제 대기업, 정부, 지자체뿐 아니라 중소기업, 소상공인까지 가능한 시대”라며 “KT가 고객의 변화의 과정에서 함께할 준비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올해 ‘Digital-X Summit’ 콘퍼런스에서는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로봇, 통신, 안전 분야의 KT 핵심 사업을 설명하고 이를 적용한 고객 사례가 공개됐다.

특히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은 키노트 발표에서 B2B의 사업 성과를 강조했다.

신 부문장에 따르면 KT 엔터프라이즈의 지난해 수주액은 3조원으로 전년(2조3000억원) 대비 약 30%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전년(4조원) 대비 7% 증가한 4조3000억원이다. 신 부문장은 "KT엔터프라이즈 수주 실적의 65%가 디지털 전환 서비스"라고 말했다. 

이어 신 부문장은 "KT가 대기업, 중소기업, 공공기업, 지자체, 중소상인 등 여러 분야의 DX 추진에 더욱 훌륭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첫 번째 파트에서는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AI를 더하다’를 주제로 AI/BigData본부장 최준기 상무가 ‘AICC의 추진현황 및 발전방향’을, 기업고객본부장 박정준 상무가 AICC 기술을 도입한 홈쇼핑과 외식업계 사례 등을 발표했다.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로봇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구성된 두 번째 파트에서는 이상호 AI로봇사업단장이 ‘로봇사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기업고객담당이길욱 상무가 KT로봇을 도입한 호텔과 레스토랑 등의 사례를 소개했다.

세 번째 파트는 통신 사업 관련한 사업 내용으로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통신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민혜병 엔터프라이즈 서비스DX 본부장이 ‘통신DX 적용을 통한 기업가치의 혁신’을 발표했다.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안전을 더하다’는 주제로 진행된 네 번째 파트는 DX플랫폼사업본부장 김영식 상무가‘AI를 활용한 안전한 사업환경 조성’을, 노형래 기업고객담당이 KT 산업안전DX 기술을 도입한 건설사, 자동차 회사의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100%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KT의 디지코(DIGICO) 사업분야와 기업 적용 사례에 대해 많은 질문을 했다. 이에 대해 KT의 전문가들이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등 활발한 소통이 이뤄졌다. 일부 기업의 관계자들은 KT의 DIGICO DX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컨설팅과 체험을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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