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CEO "언젠가 우리 쇼핑몰서 NFT 판매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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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이 투자한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소재 아마존 라스트마일 물류센터 전경.(사진=신영증권)<br>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소재 아마존 라스트마일 물류센터 전경.(사진=신영증권)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플랫폼에서 언젠가 대체불가토큰(NFT)을 판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를 포함한 가상자산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이미지, 영상 등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을 증명하는 가상 토큰(Token)이다. 고유한 인식 값을 가져 상호 교환 및 위조가 불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무한 복제가 가능하던 기존 디지털 자산에 희소성을 부여한다.

16일 CNBC에 따르면 재시 CEO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마존에서 NFT를 판매하는 미래를 그려볼 수 있다”고 말했다.

NFT 시장이 성장하며 대형 e커머스업체들도 NFT 판매 사업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본 것이다. 

NFT의 주요 결제 수단인 암호화폐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나는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지 않고, 아마존에서 암호화폐로 상품을 살 수 있게 할 계획도 당분간 없다”면서도 “암호화폐 시장이 커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가상화폐와 NFT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해 7월에는 디지털 화폐, 블록체인 관련 전략과 제품 로드맵을 짜기 위해 이 분야 전문가를 채용하는 공고를 내기도 했다. 

재시 CEO는 앞으로 점차 많은 전자상거래(e커머스) 기업들이 NFT 판매에 발을 들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미 메타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들도 NFT를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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