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사, 부평·창원공장 연내 1200명 인력 배치 합의
한국지엠 노사, 부평·창원공장 연내 1200명 인력 배치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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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창원공장 중심으로 연간 50만대 생산 달성
한국지엠 로고 (사진=한국지엠)
한국지엠 로고 (사진=한국지엠)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한국지엠은 노조와 고용안정특별위원회를 열어 부평 및 창원 사업장 생산 및 인력 최적화를 위해 연내 1200명 규모의 인력 배치 전환을 합의하고 사업장별 경영정상화에 나선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3월 31일부터 노사 고용안정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고용안정을 도모하면서 동시에 생산 공장 운영 최적화를 위한 노사 간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번 합의로 내년부터 창원공장에서 생산할 글로벌 크로스오버유틸리티(CUV)와 부평공장에서 생산 중인 트레일블레이저를 기반으로 연간 50만대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부평 2공장 5월 1일부 1교대제(상시 주간제) 전환 운영, 부평공장 및 창원공장으로 연내 1200여명 규모의 사업장 간 인력 배치전환, 주거 및 이사 지원 등 배치전환 대상자 1인당 2000만원을 지급이 포함된다. 

부평 2공장이 1교대로 전환됨에 따라 남은 인원은 창원공장(700명)과 부평공장 등으로 전환 배치된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고용안정특별위원회를 통해 도출된 대규모 배치전환에 대한 이번 노사 간 합의는 회사의 경영정상화 과정에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면서 "고용안정을 도모하면서 동시에 각 공장별 생산 운영 조정과 대규모 인력 재배치를 통한 생산 사업장 최적화를 통해 경쟁력 있는 회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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