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증권신고서 정정 제출···5월 중 상장 목표
SK쉴더스, 증권신고서 정정 제출···5월 중 상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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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SK스퀘어 산하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 SK쉴더스가 21일 증권신고서를 정정 제출하고, 오는 5월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본격화한다. 

SK쉴더스는 지난 3월 31일 제출한 증권신고서 정정을 통해 투자위험 요소를 보다 명확하게 공지하고, 비교기업을 일부 변경해 투자자 이해도를 증진시켰다. 기존 비교기업 5개사 ADT Inc, 에스원, 안랩, ALARM.COM, Qualys 중 ADT Inc., ALARM.COM, Qualys 대신 싸이버원과 대만 세콤(Taiwan Secom)을 비교기업군에 포함시키는 것으로 변경했다.

SK쉴더스는 국내 사이버보안 1위인 'SK인포섹'이 50여년 역사의 물리보안 대표 기업 'ADT캡스'를 흡수합병해 출범한 법인이다. △사이버보안(인포섹) △융합보안(SUMiTS) △물리보안(ADT캡스) △안전 및 케어(Safety&Care) 등 4대 핵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이다. 

이번 정정의 주된 이유는 SK쉴더스가 최근 급성장을 보이고 있는 핵심 사업 영역인 융합보안과 안전 및 케어 사업 부문에서 유사 업무를 통합적으로 영위하는 동일한 회사가 없어 적절한 비교기업을 찾기 어려운 한계에 따른 것이다. 이 경우에도 사이버보안, 융합보안 및 안전 및 케어 사업부문의 성장성과 물리보안 사업기반에 의한 우수한 현금 창출능력을 고려해 희망공모가격밴드는 최초 신고서 제출시 수준으로 유지됐다.
 
사이버보안의 중요성과 성장성을 반영하는 동시에 사회, 문화적 환경이 우리 나라와 유사한 동아시아 및 국내 회사 중심으로 비교기업군을 재구성해 투자자의 이해를 보다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이번 정정이 진행됐다. 새롭게 비교기업으로 선정한 싸이버원은 사이버보안 업계의 강소기업으로 보안관제 및 보안 컨설팅 등 SK쉴더스의 사이버보안 사업범위와 유사한 특징이 있다. 

물리보안에서도 국내 상장사인 에스원 및 무인보안, 시설관리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경제·사회적 환경과 사업적 특성을 고려하여 대만 Secom(Taiwan Secom)을 비교 기업으로 최종 선정해 반영했다. 

한편, SK쉴더스는 오는 5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며, 9일과 10일 일반투자자 대상의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장예정시기는 5월 중하순이며, 공동 대표 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 모간스탠리인터내셔날증권(Morgan Stanley), 크레디트스위스증권(Credit Suisse), 공동주관회사로 KB증권, 인수회사로는 SK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이 공모에 참여한다. 

공모주식수는 총 2710만2084주로, 1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3만1000원에서 3만88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8402억 원에서 1조516억 원이다. 희망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최소 2조 8005억 원에서 최대 3조 5052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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