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현대건설, 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수주 
롯데건설-현대건설, 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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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서울파이낸스 노제욱 기자] 롯데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선사현대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8층의 공동주택 16개동, 2938세대로 국내 리모델링 사상 최대 규모다. 단지는 수평증축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지하 5층~지상 29층의 공동주택 16개동, 3328세대로 탈바꿈하게 된다. 공사비는 총 1조900억원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부족했던 주차시설과 커뮤니티 등 부대시설이 충족돼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단지명은 '리버티지 강동'이다. 

롯데건설과 현대건설은 리모델링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 더 넓어진 평면에 조망형 창호를 적용하고, 한강 조망이 가능한 복층형 스카이 커뮤니티 3곳과 인도어 골프장, 실내 수영장 등을 포함한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6개의 테마가든을 조성하고, 단지를 통하는 3.3km 산책로는 한강 광나루공원과 연결되도록 설계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한강변 대단지라는 장점을 살린 고품격 주거공간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리모델링 시장에서의 위상이 더욱 확고해졌고, 앞으로도 사업지 특성에 맞는 선별적 수주전략을 추진해 지속적으로 리모델링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지난해 리모델링 전담조직을 구성해 용산구 이촌현대, 양천구 목동2차우성, 수원 권선 삼천리2차, 청담신동아아파트 등의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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