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M포인트 사용처 5만9300곳 확보
현대카드, M포인트 사용처 5만9300곳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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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포인트 시스템 이용고객 700만명
가정 간편식부터 작품 대여까지 M포인트로
(사진=현대카드)
(사진=현대카드)

[서울파이낸스 유은실 기자] 현대카드의 포인트 시스템을 이용한 고객은 약 700만명으로, 작년 한해 동안 이들은 5000억포인트를 쌓고 총 4600억포인트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간편식부터 반려동물, 예술작품 대여, 자기계발까지 개인의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한 사용처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26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현대카드의 포인트인 'M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은 168개 브랜드로 5만9300곳에 달한다. 현대카드 M포인트의 연간 적립 대비 사용률은 93%를 기록했다. 

최근 뜨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사용처는 '가정 간편식'이다. 맞벌이부부가 당연시 되고, 반찬이나 요리는 조리 혹은 반조리 상태로 배송해 먹는 일이 일상이 되고 있는 현상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가정간편식 업체로 이름난 '집반찬연구소'나 '그리팅', 'CJ쿡킷', '글라이드' 등이 사용처 리스트에 올랐다. 수산물을 집으로 배달해 주는 '오늘회'에서도 M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M포인트는 일상의 더 미세한 영역까지 확장하고 있다. 대형 사용처에서 벗어나 취향과 자기계발을 돕는 특화 서비스들도 M포인트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예컨대 그림 등 예술 작품 대여 서비스인 '오픈갤러리'에서도 결제금액의 20%까지 사용할 수 있고, 펫프렌즈∙고양이대통령∙강아지대통령 등과 같은 반려동물 관련 업체에서도 10%는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게 한 것이 대표적이다.

외국어 학습 플랫폼인 '야나두'와 국내 대표 웹툰 업체인 '레진코믹스'에서도 구매금액의 10%를 M포인트로 해결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고객·가맹점·카드사의 포인트 제도 자체 선순환을 유지하는 동시에 M포인트를 사용하려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도 주목했다. M포인트를 현금화해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M포인트를 H-Coin으로 전환할 수 있게 한 것이 대표적이다.

H-Coin은 1.5M포인트 당 1개로 교환할 수 있으며, 계좌 입금이 가능하고 지방세나 국세 등 세금을 납부할 수도 있다. 보험료 지불도 가능하며 기프트카드나 백화점 상품권으로도 교환된다. 기부도 가능하다. 굿네이버스, 푸르메재단,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동물권행동 카라, 문화유산국민신탁 등에 M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으며 소득공제도 된다.

M포인트를 국내 항공사 마일리지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25M포인트를 1마일리지로, 아시아나항공은 20M포인트를 1마일리지로 교환해 준다. 대한항공은 100마일리지 단위로, 아시아나항공은 5000마일리지 단위로 교환이 가능하다. 두 마일리지 모두 연간 2만마일리지까지 전환할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특별한 사용처를 포함한 168개 브랜드∙5만9300곳을 확보해 보다 즐거운 소비 라이프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현대카드 M포인트는 이런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잘 쌓이고, 잘 쓸 수 있는' 카드 포인트 제도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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