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초·강남구청장 후보 선출 '잡음'
국민의힘 서초·강남구청장 후보 선출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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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슈팀]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의 국민의힘 구청장 후보 선정 과정에서 잡음이 일고 있다.

30일 해당 지역 및 정치권에 따르면 강남구와 서초구는 여성 전략공천 및 단수 공천을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에서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 두 국민의힘 안방이나 다름 없는 자치구는 지금까지 공천에서 단수 후보를 내는 경우가 많다보니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강남구는 당초 14명의 예비후보가 난립하다 서명옥(전 강남구청 보건소장), 성중기 · 이석주(서울시의원), 이은재( 전 국회의원) 4명을 대상으로 한 경선지역으로 발표됐다. 그러나 갑자기 여성전략공천설이 흘러나오면서 성중기 이석주 경선후보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김대남 예비후보는 선당후사를 내세워 이은재 예비후보를 지지했다. 

'국민의힘 성중기 · 이석주 강남구청장 예비후보‘ 및 지지자와 당원, 강남구민 일동은 지난 28일 국회의사당 정론관에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강남구에 대한 여성 후보 전략공천 방식을 반대하는 공정 경선 이행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성중기 강남구청장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21일 4명을 강남구청장 예비후보로 압축 발표했으나 갑자기 여성 전략 공천을 검토하는 것에 대해 강남구 구민들과 강남구 당원들이 큰 혼란에 빠져 있다”고 밝혔다.

또 이석주 예비후보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윤석열 당선인의 국정 운영원칙인 공정과 상식의 회복을 보수의 심장인 강남구에 적용해달라”며 “윤석열 당선인의 국정철학을 잘 실천할 후보를 뽑는 방식으로 결정해달라”고 했다.

이은재 예비후보는 강남구청장 여성전략공천을 요구한 적도 없고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일부 예비 후보들이 근거도 없이 강남구청장 여성 전략 공천을 철회하라고 주장하는 것은 당내 공천절차를 폄훼하는 해당 행위라고 주장했다.

서초구는 경선 또는 단수 후보 결정 등 어떤 것도 확정된 곳이 없는 가운데, 서초구 책임당원 100여명은 전국 동시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서초구청장 후보 추천에 과열 양상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단수 추천을 배제하고 공정한 경선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국민의힘 중앙당사·서울특별시당·국회의사당 앞에서 진행했다. 서초구청장 예비후보인 황인식,조소현도 뜻을 같이 하는데 동참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서초구청장 후보에는 서울시 출신 전성수 전 인천시 행정부시장과 서초구에서 공직을 시작, 서울시 행정국장 등을 역임한 황인식 후보, 아나운서 출신 유정현 전 의원 등이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28일 오전 ‘서초구 여성 유권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시민들은 국민의힘 전성수 서초구청장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성추행을 덮어버린 전성수 서초구청장 예비후보의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 예비후보가 인천시 행정부시장으로 재직하면서 성추행을 당한 임기제 여성 공무원에 대해 조사 확인 의무 등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덮었다는 언론 기사를 접하고 분노를 참을 수 없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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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2022-05-03 09:55:08
이은재를 지지하다니… 할 말이 없군요

백형식 2022-05-03 09:35:42
이은재를 지지한다니 알고 보면 파란색 아닙니까ㅋㅋ 이은재는 돈 뿌리고 다닌다던데 저 사람들 ㄷㅏ 확인해 봐야지 않을까요 ㅋ

강남주민 2022-05-03 09:18:04
강남은 이은재만 아니면 된다! 이은재 는 강남 품격을 떨어뜨리는 자 . 이은재 는 절대 강남구청장이 되서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