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 1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목표가↓"-한화證
"교촌에프앤비, 1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목표가↓"-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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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일 교촌에프앤비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점진적 이익 개선이 나타날 것이란 점에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교촌에프앤비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1300억원, 영업이익은 15.2% 감소한 91억2000만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남성현 연구원은 "당초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지난해 높은 기저와 외부활동 증가에 따른 배달수요 감소, 육계시세 증가에 따른 일시적인 공급 부족, 원부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원가율 증가가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영업실적 개선은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남 연구원은 "원부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원가율 부담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유통·가정간편식(HMR) 매출 증가가 하반기에 본격화할 전망"이라며 "상반기 지난해 높은 기저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목표주가 하향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이유는 원가율 증가에 대한 부담이 하반기 완화될 가능성이 높고, HMR과 맥주 매출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주가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교촌에프앤비는 올해 사업구조를 다각화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기존 가맹점 사업과 더불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유통사업부문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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