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 비대면 뱅킹서비스 선봬
토스뱅크,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 비대면 뱅킹서비스 선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업점 방문 없이도 국내 첫 계좌 개설 가능
(사진=토스뱅크)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토스뱅크는 국내 외국인 고객 대상 비대면 뱅킹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외국인 고객의 경우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야만 첫 계좌 개설이 가능했는데 이러한 불편함을 없앤 것이다.

국내에 거주하면서 외국인등록증을 보유한 외국인이라면 이날 오전부터 토스뱅크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기존에 국내 은행 계좌가 없는 외국인 고객도 마찬가지다.

토스뱅크는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층 강화된 방식의 신원 확인 절차를 통해 안전한 뱅킹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했다. 그동안 휴대전화 가입자 명의나 금융 계좌 명의를 다르게 입력하는 경우가 있어 동일인 여부를 판별할 수 없는 문제가 있었지만, 행정안전부의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해 이를 해결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토스뱅크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사장님 대출 등 무보증·무담보로 운영되는 대출 서비스는 이용할 수 없다.

토스뱅크는 관계자는 "국내 거주 외국인이 196만명에 달하는데도 여전히 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뱅킹 서비스는 제한적"이라며 "이들 고객을 대상으로 빠른 시일 내에 해외송금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