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반려동물 여행객 대상 '펫티켓 캠페인'
제주항공, 반려동물 여행객 대상 '펫티켓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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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항공)
(사진=제주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제주항공은 최근 급증하는 반려동물 동반여행객을 위해 '항공여행 펫티켓(펫+에티켓)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반려동물 동반여행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운송규정이나 케이지(CAGE) 규정 등 여행 준비과정과 기내에서의 안전 펫티켓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항공 기내에 함께 탑승할 수 있는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 새 등 3종류다. 성인 1명당 1마리의 반려동물과 탑승이 가능하며, 반려동물은 삼면의 합이 100cm 이하의 케이지를 이용해 앞좌석 하단에 보관해야 한다.

케이지가 없다면 체크인 카운터에서 유료(5000원)로 구매할 수 있으며,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애완동물 운송 서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국제선은 추가로 검역증명서와 광견병 예방 접종 증명서 등 목적지 국가의 필요서류를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해 11월부터 기내 동반 탑승이 가능한 반려동물의 무게를 기존 5kg(케이지 포함)에서 7kg로 올리고, 편당 최대 탑승 가능한 반려동물의 수도 3마리에서 6마리로 늘린 바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해 지금까지 탑승한 반려동물은 총 7894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 4389마리보다 1.8배 증가했다"며 "현재 추세라면 올 한해 2만마리 넘게 수송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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