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1분기 영업이익 4491억원···전년비 26.7% 감소
금호석유화학, 1분기 영업이익 4491억원···전년비 26.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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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사진=서울파이낸스 DB)
금호석유화학 (사진=서울파이낸스 DB)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1분기 영업이익 449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1분기보다 26.7%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1분기 매출은 2조1991억원으로 18.6%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합성고무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9.60% 하락한 118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도 지난해 1분기보다 소폭 감소한 6982억원이었다.

NB라텍스 장갑 가격 하락과 구매물량 최소화로 경쟁 심화가 이어지면서 수익성이 감소했다.

2분기에도 부타디엔(BD)의 경우 국내 크래커 가동 상향과 신규 공장 가동 계획에 따라 시장 가격이 약세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NB 라텍스 역시 수요와 시장가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타이어용 범용 고무는 견조한 수요가 이어질 전망이다.

합성수지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4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8.52% 감소했다. 매출은 4725억원으로 1년전보다 12.53% 늘었다.

대형 가전사의 실수요 회복이 지연되면서 고부가합성수지(ABS) 수익성이 감소했지만, 원재료 스티렌모노머(SM) 가격 상승분이 폴리스티렌(PS) 판매가격에 반영돼 수익이 개선됐다.

2분기에는 중국의 SM 신규 공장이 가동되고 유도품 수요가 부진해 약보합세가 전망된다. 가전, 컴파운딩용 수요도 약세를 보여 시장가격은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페놀유도체는 1분기 영업이익이 16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6% 하락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19.39% 늘어난 6347억원이었다.

1분기 BPA, EPOXY 수요 약세와 제품 스프레드 축소로 수익성이 하락한 가운데, 2분기에도 중국 코로나 봉쇄가 지속돼 구매 심리가 낮아져 시장 가격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EPDM/TPV는 1분기 영업이익 456억원, 매출 2093억원을 기록했다.

전방산업의 견조한 수요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수익성이 늘었다. 2분기에도 중국 수요 약세에도 시장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도 정밀화학은 538억원, 에너지 649억원 등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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