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산업은행은 9일 오후 3시 이동걸 회장의 임기를 마무리하는 이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취임 후 세웠던 세 가지 목표 △구조조정 숙제 마무리 △혁신성장 등 미래먹거리 기반 마련 △산은 경쟁력 제고 등을 언급하며 지난 4년8개월간의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산은 임직원을 향해 기억해야 할 3가지 사항으로 △구조조정 원칙 준수 △산은 경쟁력 강화 △산은 본연의 역할 등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지난 4년8개월 동안 함께 해준 산은 임직원들에 감사를 전하며 "재임기간 중의 성과는 임직원이 다 함께 이룬 성과로서 앞으로도 임직원의 능력과 자긍심을 바탕으로 일치단결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달 말 윤석열 정부 출범에 맞춰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17년부터 산은을 이끌어온 이 회장은 2020년 한 차례 연임에 성공해 임기가 1년4개월 가량 남은 상황이었다.

한편 산은은 신임 회장이 임명될 때까지 최대현 수석부행장(전무이사)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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