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경력 3년 이하 프로덕트 오너(PO)를 채용하는 '2022 토스 NEXT PO 채용'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프로덕트 오너는 담당 제품의 개발과 성장을 총괄하는 직무다. 소규모 팀을 이끌며 개별 제품의 사업 방향을 세우고, 운영에 대한 전권을 가진다. 토스에서는 '작은 스타트업 대표'라고 불린다.
오는 18일까지 '토스 NEXT PO' 채용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인적사항을 입력하면 참가할 수 있다. 모바일 서비스 운영, 전략, 개발 등 타 직무 경력만 있어도 지원 가능하다.
기존 채용에선 경력 중심으로 평가했다면, 이번 채용은 모든 참가자가 '프로덕트 오너 핏 테스트(PO Fit Test)'를 통해 실력을 겨루는 게 특징이다. 오는 21일 진행하는 이 테스트는 문제해결 능력, 분석력 등을 확인하며, '지인 간 송금을 더 늘릴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등의 질문이 나올 수 있다.
핏 테스트 후에는 개별 인터뷰 등 전형이 있고, 모든 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채용 규모는 두 자릿수다.
합격자는 사내의 다양한 팀에서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과 제품 고도화 과정에 참여하며 업무 역량을 키우게 된다. 또 현업의 프로덕트 오너와 이승건 대표가 직접 합격자들의 멘토로 넥스트 프로덕트 오너들의 성장을 돕는다.
토스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잠재력있는 프로덕트 오너들을 발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이번 채용 합격자는 앞으로 금융 생활을 혁신하는 업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