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은 총재, 국제결제은행 이사로 선출
이창용 한은 총재, 국제결제은행 이사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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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 한국은행)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 한국은행)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국제결제은행(BIS) 이사회의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

10일 한은에 따르면 이 총재는 9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 BIS 본부에서 개최된 정례 이사회에서 이사로 선출돼, 3년의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BIS 이사회는 BIS의 전략과 정책방향 등을 결정하고, 집행부 업무를 감독하는 BIS의 실질적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이사회는 창립회원국인 벨기에·프랑스·독일·이탈리아·미국·영국 중앙은행 총재 6명이 당연직 이사를 맡는다. 미국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지명직 이사를 맡으며, 선출직 이사는 일반회원국 총재 중 이사회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최대 11명까지 맡는다.

이 총재를 포함해 현재 선출직 이사에는 스웨덴·네덜란드·스위스·일본·중국·인도·브라질·유럽중앙은행(ECB)·캐나다·멕시코 중앙은행 총재가 포함돼 있다.

한은 관계자는 "이 총재의 BIS 이사 선임은 한은이 BIS 총재회의 및 주요 현안 논의 등에 꾸준히 기여해 온 점과 이 총재가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주요 국제기구에서 쌓은 경험과 네트워크를 중앙은행 커뮤니티인 BIS가 인정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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