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제유가, WTI 3.2% 급락 마감···100달러 아래로
[속보] 국제유가, WTI 3.2% 급락 마감···100달러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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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급락하며 다시 100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33달러(3.2%) 하락한 배럴당 99.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4월 2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WTI 가격은 지난 이틀간 9.12%나 떨어졌다.

런던 ICE 거래소의 북해산 원유인 브렌트유도 같은 시간 3.24달러(3.06%) 내린 102.70달러에 거래됐다.

중국의 봉쇄 조치가 장기화하면서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사우디의 국영석유업체 아람코가 그 영향으로 아시아 유럽 발 공급가를 6월부터 배럴당 5달러 인하하기로 한 영향이 컸다.

여기에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안이 관련국간 불협화음으로 조기에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낮아진 것도 유가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안전 자산인 금값은 달러 강세로 3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약 1% 하락한 1841.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2월1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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