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새치' 샴푸 도전장
LG생활건강, '새치' 샴푸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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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에 봉숭아 물 들일 때 백반 사용 원리 착안 제품 출시
리엔 물들임 새치 커버 샴푸·트리트먼트 (사진=LG생활건강)
리엔 물들임 새치 커버 샴푸·트리트먼트 (사진=LG생활건강)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모다모다가 쏘아올린 새치 샴푸 열풍에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편승한 가운데 LG생활건강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12일 LG생활건강은 머리를 감는 것만으로도 새치를 덮는 효과를 내는 리엔 물들임 새치 커버 샴푸·트리트먼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손톱에 봉숭아 물을 들일 때 색상이 오래 가도록 백반을 매개체로 사용하는 원리에서 착안해 제품을 개발했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모발에 염료를 단단히 결합시켜줄 수 있도록 백반 역할을 하는 블랙틴트 콤플렉스를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LG연구소의 특허받은 결합 기술을 적용하고 탈모 기능성 성분도 담았다. 이 제품은 전날부터 GS샵과 대형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다.

새치 샴푸는 지난해 모다모다가 국내에서 관련 제품을 출시하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머리를 감기만 하면 흰 머리가 저절로 검게 염색되는 효과 덕분이다. 이후 아모레퍼시픽과 토니모리가 염색 샴푸를 출시했고, LG생활건강도 뛰어들면서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두 업체 제품은 출시와 동시에 품절되며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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