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석유 수요 전망치 하향조정에 국제유가가 혼조세를 보였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 대비 0.42달러(0.39%) 오른 배럴당 106.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이날 오후 9시 59분 현재 0.381% 상승한 107.920달러에 거래됐다.
OPEC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원유 수요가 전년보다 하루 34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4월 전망치보다 30만배럴 축소됐다.
2분기 원유 수요는 하루 280만배럴 증가해 1분기의 520만배럴 증가보다 둔화할 것으로 분석했다.
OPEC은 "올해 수요는 동유럽의 계속된 지정학적 변화와 코로나19 팬데믹 방역 조치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금 가격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5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28.80달러(1.55%) 내린 1823.8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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