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안정···전셋값은 상승 폭 키워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안정···전셋값은 상승 폭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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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KB부동산)
(자료=KB부동산)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서울 내 아파트 매매시장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 등 이슈가 있는 용산구를 제외하고 상승 폭이 크지 않은 반면, 전세시장은 가격 상승이 대두되고 있다. 

13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5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지난주 0.04%에서 0.03%포인트(p) 오른 0.07%을 기록했다. 지난 2월에는 서울 전셋값이 하락하기도 했지만, 3월엔 보합세를 이루며 4월부터 전반적으로 상승세가 커졌다. 

서울 내에서는 △영등포구(0.28%) △서초구(0.23%) △중구(0.15%) △동대문구·강서구(0.14%) 등에서 전셋값 상승률이 컸다. 특히 영등포의 경우 지난주도 상승률이 0.33%를 기록하는 등 상승 폭이 큰 상황이다. 

반면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1%p 하락한 0.04%의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구별로는 노원구(-0.05%), 성북구(-0.01%) 등은 하락했고 △용산구(0.23%) △종로구(0.14%) △동작구(0.13%) △서초구(0.12%) △영등포구(0.10%)가 상승폭이 컸다. 

경기도 아파트 매맷값의 경우 이번 주 0.04% 상승했다. 이천(0.71%), 용인 처인구(0.52%)는 상승률이 여전히 큰 상황이다. 그 외에도 안성(0.33%), 평택·수원 팔달구(0.18%) 등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수원 영통구(-0.10%), 수원 권선구(-0.07%), 안양 동안구(-0.06%) 등은 하락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도 매매값 상승률과 같은 0.04%를 기록했다. △안성(0.44%) △이천(0.33%) △동두천(0.25%) △안산 단원구(0.23%) △군포(0.18%) △고양 일산서구(0.17%) △남양주(0.16%) △수원 권선구(0.15%) 등은 상승했고, △광명(-0.21%) △안양 동안구(-0.2%) △수원 영통구(-0.12%) 등은 전셋값이 떨어졌다. 

인천의 경우 매맷값은 0.06%, 전세는 0.07% 상승했다. 

한편,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61.2)보다 조금 떨어진 60.5를 기록했다. 기준치인 100을 3개월 이상 하회하며 50~70 사이의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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