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그룹, 1분기 영업익 460억원···전년比 175%↑
상상인그룹, 1분기 영업익 460억원···전년比 17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상상인그룹)
(사진= 상상인그룹)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상상인그룹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745억원, 영업이익 460억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54%, 175%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35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5% 성장했다.

상상인그룹은 지난 2019년부터 유가증권담보대출 비중을 줄이고, 부동산담보와 리테일 비중을 늘리는 등 주요 계열사인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여신 포트폴리오 조정을 기반으로 한 체질 개선을 도모했다. 리테일 경력 전문 대표이사와 본부장을 선임하고, 부동산담보대출 및 리스크관리 전문가를 충원하는 등 관련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아울러 상상인증권, 상상인인더스트리 등 최근 상상인그룹으로 편입된 계열사들의 내부 업무 재정비 등 경영 정상화에 매진한 결과,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상상인그룹은 설명했다. 지난 2019년 3월 그룹사로 편입된 상상인증권은 인수 전 연간 100억원대 적자에서 올해 1분기 3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상상인인더스트리 역시 지난 2018년 5월 인수 이후 2년 만에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업황 개선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시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플랜트 사업을 영위하는 상상인더스트리는 세계 제일의 해상크레인 전문업체 중 하나다.

상상인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공격적인 투자와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좋은 성과를 얻었다"면서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한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 코로나19 방역 물품 지원, 업계 내 최저·최고 수준의 여수신금리 상품 운용 등 서민금융에 앞장섰던 점이 소중한 성과의 토대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