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역대 최고' 유로존-영국 CPI 충격에 하락···런던 1.07%↓
[유럽증시] '역대 최고' 유로존-영국 CPI 충격에 하락···런던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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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2포인트(1.14%) 하락한 433.95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78.18포인트(1.26%) 내린 1만4007.76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77.25포인트(1.20%) 떨어진 6352.9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80.26포인트(1.07%) 하락한 7438.09를 기록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시장이 초장부터 맥을 못추고 무너졌다.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는 4월 CPI가 전년 동월대비 7.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유럽연합(EU)이 시작된 1994년 이후 최고치인 동시에 유로존 통계가 시작된 1997년 이후 역대 최고치 다.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영국의 4월 CPI도 9%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CPI 통계를 시작한 1989년 이후 최고치다.

AFP 통신은 "각국의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경기 침체를 피하기는 어렵다"는 전문가의 평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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