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인플레발 경기침체 우려에 급락···런던 1.82%↓
[유럽증시] 인플레발 경기침체 우려에 급락···런던 1.8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인플레발 경기침체 우려에 급락마감했다.

19일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6포인트(1.37%) 하락한 427.99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25.46포인트(0.90%) 내린 1만3882.30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80.23포인트(1.26%) 떨어진 6272.7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35.35포인트(1.82%) 하락한 7302.74를 기록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유로존 소비자물가지표(CPI) 급등과 미국의 소매기업 실적 부진으로 폭락장을 연출한 여파가 이어졌다.

AFP통신은 금리 인상, 에너지 가격 급등, 중국의 봉쇄조처, 우크라이나 전쟁 등 악재 속에 소매업체들의 실적 하향조정은 소비 회복에 대한 우려를 가중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물가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높아지는 비용은 소비자에게 전가돼 소비를 더욱 위축시킬 것" 이라는 전문가의 평가를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유럽중앙은행(ECB)의 4월 회의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확산에 우려를 표시하고, 지속적인 통화정책 정상화의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ECB 위원들이 금리 인상 시점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면서도 유로존의 높은 물가 상승률 발표 이후 매파적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