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아파트 입주물량 1만7천여세대···전월比 35%↓
6월 아파트 입주물량 1만7천여세대···전월比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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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직방)
(자료=직방)

[서울파이낸스 노제욱 기자]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전달 대비 약 35% 줄어들 전망이다. 

23일 직방에 따르면 6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만7167세대로 조사됐다. 특히 수도권에서 새 아파트 입주가 감소할 예정이다. 총 6175세대 입주하는 수도권은 경기(3170세대), 인천(2707세대)에서 각각 전달 대비 58%, 65%씩 물량이 줄어든다. 지방은 전달과 비슷한 1만992세대가 입주한다. 

시도별로는 대구(3883세대)의 입주물량이 가장 많다. 2018년~2020년 활발하게 분양했던 당시 사업장들의 입주시기가 도래하며 올해 총 1만9486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외에 경기(3170세대), 인천(2707세대), 전북(2305세대) 등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다.

단지 수로 보면 전국 총 30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수도권은 서울 2개, 경기 6개, 인천 3개 등 총 11개 단지가 입주한다. 지방은 대구 5개, 부산 3개, 강원 3개 등 총 19개 단지가 입주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총 15만144세대의 입주물량이 공급될 예정으로 상반기(10만6700세대)보다 41%가량 많은 물량이 입주한다. 월평균으로는 약 2만5000세대 수준이다. 

특히 경기 지역의 입주물량 증가폭이 두드러진다. 하반기 경기에서만 6만1629세대가 입주해, 반기 기준으로는 지난 2019년 상반기(6만1281세대)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입주한다. 

직방 관계자는 "향후 입주물량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등 다양한 변수가 영향을 미치면서 불확실성이 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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