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박스터코리아 '케릭스' 독점 판매
종근당, 박스터코리아 '케릭스' 독점 판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발성 난소암 치료제, 7월부터 국내 병·의원 유통 담당
재발성 난소암 치료제 케릭스 (사진=종근당)
재발성 난소암 치료제 케릭스 (사진=종근당)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종근당은 박스터코리아와 재발성 난소암 치료제 케릭스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종근당은 7월부터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케릭스에 대한 유통과 영업을 담당한다.

종근당에 따르면 케릭스는 암 치료에 사용하는 약물인 독소루비신을 캡슐화해 암세포에만 표적 전달되도록 만든 치료제로, 기존 약물 대비 심장 독성 및 탈모 등 부작용이 적고 약효가 오래 간다. 이 제품은 1995년 미국 식품의약품(FDA)의 승인을 받아 미국, 유럽 시장에서 난소암 환자들에게 사용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서 백금 민감성 및 저항성 재발성 난소암 환자의 우선 요법으로 권고한 바 있다.

종근당은 "자체개발 신약인 난소암 치료제 캄토벨을 통해 축적한 영업력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케릭스의 유통 및 영업, 마케팅을 할 것"이라며 "박스터코리아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재발성 난소암 치료제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