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C2022]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글로벌 그린 에너지 기업 도약"
[WGC2022]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글로벌 그린 에너지 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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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2022 세계가스총회에서 기조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2022 세계가스총회에서 기조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오는 27일까지 대구 EXCO에서 개최되는 2022 세계가스총회(WGC, World Gas Conference)에 호스트 스폰서이자 최대 규모의 전시 참여사로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전 세계 90여 개국의 에너지 업계 전문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총회의 주제는 '천연가스를 기반으로 하는 지속가능한 미래(A Sustainable Future-Powered by Gas)'로, 천연가스를 비롯해 수소·신재생에너지 등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 각광받는 에너지원의 역할 등 각종 이슈가 폭넓게 논의된다.

이날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에너지 전환·안보와 연관된 세계 가스 시장의 변화를 다루는 기조 발표·토론에서 엑손모빌·쉘·브리티시패트롤리엄컴퍼니(BP)·토탈(Total)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 대표와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채 사장은 기조 발표를 통해 "급변하는 에너지 시장 환경에서 에너지 안보·가격 안정성·탄소중립 등 여러 이슈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며 "가스공사는 중단기적 에너지 안보와 장기적 에너지 전환을 함께 고려한 선순환 에너지 사업 구조를 구축해 LNG 시장의 빅 바이어(Big Buyer) 역할을 넘어 탄소중립 시대의 글로벌 그린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채 사장은 또 에너지 안보 위기 공동 대응을 통해 LNG 수급 안정성을 강화하고 청정수소 도입과 수소사업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12개의 주요 에너지 기업들과 연이어 개별 면담을 갖고 협력체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행사 기간 중 자사 홍보관을 운영해 LNG와 그린수소 도입 밸류체인, LNG 벙커링 등 신성장 사업, LNG·수소 하이브리드 인수기지 등을 전시해 우리나라 대표 천연가스·수소사업 선도 기업의 위상을 알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내 가스·수소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의 장인 '동반성장관'도 설치해 국내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소개하고 세계 시장 진출·판로 개척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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