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 이모탈·미르M·우마무스메···검증된 IP 6월 신작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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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애명월도M'·'던파 듀얼'도 출격 준비···다양한 장르로 출시전 유저 눈도장 '쾅쾅'
블리자드 '디아블로 이모탈' (사진=디아블로 이모탈 홈페이지 갈무리)
블리자드 '디아블로 이모탈' (사진=디아블로 이모탈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게임업계가 상반기 마지막 달인 6월 신작들의 대결 열기에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블리자드의 '디아블로 이모탈'을 비롯 위메이드의 '미르M', 오로라 스튜디오의 '천애명월도M',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넥슨 '던파 듀얼'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유저들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저마다 인기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하거나 해외 먼저 선출시돼 인기를 검증 받은 신작이란 점이 눈길을 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위의 작품 중에 가장 빠르게 출시가 될 것으로 보이는 작품은 바로 블리자드의 '디아블로 이모탈'이다. 이 게임은 지난 2018년 '블리즈컨'에서 개발 계획을 발표한 지 3년6개월여 만인 오는 6월 3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블리자드는 모바일 버전과 함께 PC 오픈베타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야만용사, 성전사, 악마사냥꾼, 수도사, 강령술사, 마법사 6개 직업 중 하나를 선택, 특색 있는 8개 지역과 대도시 서부원정지를 탐험하게 된다. '디아블로2'와 '디아블로3' 사이의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새로운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으며, 기존 시리즈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소셜 경험도 가능하다. 

현재 디아블로 이모탈은 글로벌 사전 예약지 수가 3500만명이 넘어서며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블리자드는 사전등록 보상으로 모든 이용자에게 호라드림 꾸미기 세트를 지급한다. 

위메이드 '미르M'(왼쪽)과 오로라 스튜디오 '천애명월도M' (사진=각 사)
위메이드 '미르M'(왼쪽)과 오로라 스튜디오 '천애명월도M' (사진=각 사)

이와 함께 신작 무협 기반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2종도 유저들을 찾아온다. 

먼저 위메이드는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이하 미르M)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사전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오는 31일에는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출시일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르M은 위메이드 대표 지적재산권(IP) '미르의 전설2'에 현대적 해석을 더해 복원한 신작으로, '미르4' 성공 노하우와 원작의 게임성을 모두 반영해 작품성을 높인 게임이다. 

위메이드는 미르4의 배우 이병헌에 이어 미르M에 배우 황정민을 광고모델로 발탁해 마케팅에도 힘을 쏟는다. 황정민은 오는 31일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미르 대륙의 안내자 역할을 맡아 은행골, 비천성 등 미르M 핵심 콘텐츠를 소개한다. 

또 하나의 무협 기반 MMORPG '천애명월도M'도 상반기 출시가 예정돼 있다. 레벨 인피니트는 텐센트 산하 오로라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서비스 예정인 이 게임은 PC 온라인 게임 천애명월도 IP를 기반으로 세계관을 계승했다. 

특히 이 게임은 지난 2020년 10월 중국에 먼저 출시돼 흥행에 성공하며 게임성을 인정 받았다. 중국에서는 출시 직후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지금도 매출 2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장기 흥행 중이다.  

현재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며, 참여자 전원에게는 전설 동료 공우, 설무, 야희 중 1명이 지급되며, 누적 참여자 달성에 따라 다양한 아이템이 추가로 제공된다.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왼쪽)와 넥슨 '던파 듀얼' 패키지. (사진=각 사)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왼쪽)와 넥슨 '던파 듀얼' 패키지. (사진=각 사)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직 출시일이 명확하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상반기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실존하는 경주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들을 육성하며, 레이스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경쟁하는 육성 시뮬레이션 모바일 게임으로, △독창적인 콘셉트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 △입체감 있는 캐릭터와 자유로운 육성 전략 △압도적으로 뛰어난 카툰 랜더링 방식의 그래픽 등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2월 일본에 출시돼 1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13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트위터 세계 트렌드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이용자에게 큰 인기를 얻은 바 있으며, 국내에서도 사전예약 시작 10일만에 사전예약 1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넥슨은 오는 6월 28일 PC·콘솔용 대전 격투 게임 '던파 듀얼(DNF Duel)'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에는 스팀, 이날부터는 플레이스테이션에서도 한국 패키지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 게임은 전 세계 8억5000만 명의 글로벌 팬덤을 갖춘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2.5D 그래픽 기반 대전 격투 게임으로, 격투 게임 '길티기어', '블레이블루' 등으로 유명한 일본 아크시스템웍스와 네오플이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넥슨은 이 게임을 통해 던파 IP의 확장과 함께 글로벌 콘솔 시장 진출까지 노린다는 전략이다.

업계관계자는 "게임업계가 상반기 출시를 목표했던 게임들을 일제히 마지막 달인 6월에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며 "오랫동안 준비한 대작부터 다양한 장르까지 유저들을 즐겁게 할 작품들의 흥행 추이도 지켜볼 만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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