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국민은행이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예·적금 금리를 올리기로 하면서 수신금리 인상에 국내 5대 은행이 모두 동참하게 됐다.

국민은행은 31일부터 정기예금 및 적립식예금 34종의 금리를 최고 0.3%p(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어온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자고객이 가입시 다양한 혜택과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사업자우대적금'과 사회초년생을 위한 'KB국민첫재테크적금'의 금리를 0.3%p 인상한다. 또 'KB더블모아예금'의 경우 1년만기 기준 최고 연 2.55%로 변경된다. 'KB국민프리미엄적금(정액적립식)'은 5년만기 기준 최고금리가 3.75%로 변경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과 최근 시장금리 상승에 맞춰 예금상품 금리를 최고 0.3%p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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