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株, 2분기도 NIM 상승으로 실적 개선···비중 확대"-IBK證
"은행株, 2분기도 NIM 상승으로 실적 개선···비중 확대"-IB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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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IBK투자증권은 2일 은행주에 대해 올해 2분기에도 순이자마진(NIM) 상승으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김은갑 연구원은 "올 4월 은행권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2.35%로, 전월 대비 0.03%p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다"면서 "같은 기간 대출금리는 3.36%로 8bp 상승했지만, 수신금리는 1.01%로 5bp 상승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4월 신규 취급 예대금리차는 축소됐다"며 "신규 대출금리는 7bp 상승한 반면 순수저축성 예금금리는 11bp, 시장성 금융상품은 20bp 오르는 등 저축성 수식금리가 13bp 올라 3월 상승폭 4bp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영향"이라고 했다. 

이어 "정기예금(1년) 신규 금리는 2.1%로 전월 대비 17bp 상승해 약 3년 만에 2%를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여러 은행의 예금, 적금금리 인상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신규기준 예대금리차는 추가 축소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면서도 "신규기준 예대금리차가 축소되더라도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2분기에도 상승세가 이어져 은행주 순이자마진은 1분기 대비 상승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자 이익 증가세가 유지되면서, 은행주는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다. 그러면서 올해 은행주 순이자마진이 전년 대비 10bp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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