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5월 판매 8282대 '6%↓'···석달 연속 8천대 웃돌아
쌍용차, 5월 판매 8282대 '6%↓'···석달 연속 8천대 웃돌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쌍용차 렉스턴 (사진=상용자동차)
쌍용차 렉스턴 (사진=상용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석달 연속 8000대 판매대수를 넘겼다. 다만 부품 수급난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감소를 보였다.

2일 쌍용차는 지난 5월 내수 4275대, 수출 4007대를 포함 총 8282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내수는 13.7% 감소, 수출은 4% 증가세를 보였다. 전체 판매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6% 감소세를 보였다.

내수에서는 렉스턴이 330대를 판매해 전월대비 7.5% 증가했고, 수출에서는 코란도와 렉스턴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8.8%, 66.5% 성장세를 보였다.

석달 연속 8000대를 넘기는데는 수출이 큰 역할을 했다. 이러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내수 적체 해소에 집중하면서 부품 공급차질이 내수판매 실적의 발목을 잡았다. 수출은 1만대를 넘겼다.

쌍용차는 이 같은 적체 해소를 위해 지난달 수출 위주로 생산 라인을 운영함에 따라 내수는 전년동월대비 감소했지만 전년 누계에서는 12.9% 증가세를 유지했다.

수출에서는 백오더(주문대기) 물량을 일부 해소하면서 지난 2016년 12월(6005대) 이후 6년 만에 월 4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 증가했다. 이는 올해 월 최대 판매 실적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수출이 6년 만에 월 최대 판매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에 힘입어 3월 이후 3개월 연속 8000대 판매를 넘어섰다"며 "신모델 출시는 물론 원활한 부품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효율적인 라인 운영을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